이번 추석 장보기 지원은 대형마트·온라인의 계산 시 할인과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환급이라는 두 갈래로 나뉜다. 정부가 농축산물 할인 예산을 900억원 늘려 수산물은 최대 50%, 가공식품은 최대 64%까지 깎이는 반면, 전통시장은 사고 난 뒤 영수증을 들고 환급부스에 가야 1인 최대 2만원을 돌려받는다. 환급 기준 금액과 기간은 지역·행사마다 다르므로 참여시장과 조건을 미리 조회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추석 장보기 지원은 성격이 다른 두 가지가 동시에 굴러간다. 하나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에서 계산할 때 값을 깎아주는 할인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시장에서 사고 난 뒤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받는 환급이다.
둘은 받는 방식이 다르니 준비물도 다르다. 마트 할인은 그냥 사면 적용되지만, 전통시장 환급은 영수증을 챙겨 환급부스까지 가야 받는다. 이 차이를 모르고 시장에서 그냥 장만 보고 오면 받을 수 있던 2만원을 놓친다.

Mike Jones
정부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1,030억원에서 1,930억원으로 900억원 늘렸다. 그만큼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적용되는 할인 폭이 커졌다.
수산물은 시중가 대비 할인율이 최대 40%에서 50%로 올라갔고, 라면·두부·스낵류 같은 가공식품은 4,765개 품목이 최대 64%까지 할인된다. 원래 1인당 주 2만원이던 구매 한도는 폐지돼, 한 번에 많이 담아도 할인이 걸린다. 명태·오징어·참조기 등 정부 비축 수산물 공급량도 2만톤에서 2만2천톤으로 늘려 물량 자체를 풀었다. 할인 기간은 추석 연휴가 포함되도록 30일까지 연장됐다.
여기서 '할인'은 장바구니 담고 결제하면 자동으로 빠지는 구조다. 별도 준비물이 필요 없다.
전통시장 지원은 방식이 반대다. 먼저 제값을 내고 산 뒤, 그 영수증을 들고 환급부스에 가면 구매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1인당 최대 2만원까지다.
절차는 단순하다. 참여 점포에서 물건을 사고, 카드영수증이나 현금영수증을 챙긴다. 그다음 시장에 마련된 환급 장소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상품권을 받는다. 신분 확인이 있으니 신분증을 함께 가져가는 게 좋다.
주의할 점은 영수증 합산 규칙이다. 같은 시장에서 행사 기간에 산 영수증은 합쳐서 기준 금액을 채울 수 있지만, 다른 시장 영수증끼리는 합산되지 않는다. 1~2인 가구처럼 한 번에 많이 사지 않는다면, 한 시장에서 몰아 사서 기준을 채우는 편이 유리하다.
환급 기준 금액과 행사 기간은 전국 단위 행사냐 지자체 행사냐에 따라 다르다. 확정된 사례로 부산시를 보면 이렇다.
| 구매액 | 환급액 |
|---|---|
| 4만원 이상 | 1만원 |
| 7만원 이상 | 2만원 |
부산은 99개 시장에서 이틀간(9월 11~12일) 진행했고, 환급 장소는 16개 구·군에 나뉘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했다. 다른 지역이나 정부 전국 행사는 기준 금액과 날짜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내가 갈 시장의 조건은 직접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