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참가격 기준 서울 외식은 자장면 7,500원, 냉면 1만2천원대, 삼겹살 1인분 2만원 안팎이고 배달은 배달비까지 더해 한 끼가 사실상 1만5천원을 넘는다. 월 20만원을 한 끼 단가로 나누면 매장 위주는 주 4~6회, 배달 위주는 주 2~3회로 갈린다. 배달비를 외식비에 포함하고 점심·저녁 단가를 나눠 배분하면 같은 예산으로 횟수를 지킬 수 있다.
월 외식비를 횟수로 바꾸는 계산은 단순하다. 20만원을 한 끼 평균 단가로 나누면 월 횟수가 나오고, 이를 한 달 약 4.3주로 다시 나누면 주당 횟수가 된다. 관건은 한 끼를 얼마로 잡느냐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자료를 보면 2025년 서울의 대표 외식 메뉴는 자장면이 약 7,500원, 냉면이 1만2천원대, 삼겹살 1인분(200g)이 2만원 안팎, 삼계탕이 1만8천원 수준이다. 김치찌개 백반도 1만원 선이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한 끼가 두세 배 차이 난다.
| 한 끼 평균 | 월 가능 횟수 | 주당 환산 |
|---|---|---|
| 8,000원 | 약 25회 | 주 5~6회 |
| 10,000원 | 20회 | 주 4~5회 |
| 12,000원 | 약 16회 | 주 4회 |
| 15,000원 | 약 13회 | 주 3회 |
| 18,000원 | 약 11회 | 주 2~3회 |
김밥이나 백반 위주라면 거의 매 끼 외식도 가능하지만, 삼겹살·삼계탕처럼 1만8천원을 넘기면 주 2~3회에서 예산이 멈춘다.
20만원은 하루 세 끼를 모두 사먹기엔 빠듯하고, 하루 한 끼 정도를 꾸준히 사먹는 1~2인 가구에 맞는 선이다. 하루 한 끼, 즉 주 7회 안팎으로 외식한다면 한 끼를 1만원 안팎에 맞춰야 20만원 안에 들어온다. 평일 점심만 사먹는다면 주 5회이니 한 끼를 1만2천원까지 올려도 여유가 생긴다.

MART PRODUCTION
배달을 계산에서 빼면 예산은 어긋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에 따르면 주요 배달앱의 평균 최소주문금액은 1만4천원 안팎이고,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대체로 3천~5천원이다. 한 번 시키면 음식값에 배달비까지 더해 1만5천원 이상이 나가는 구조다.
같은 20만원이라도 배달 위주면 한 끼 단가가 1만5천원으로 올라 월 13회, 주 3회 남짓으로 줄어든다. 최소주문금액을 맞추려 사이드 메뉴를 얹으면 단가는 더 오른다. 배달비를 외식비 항목에 포함해 계산하는 것만으로도 한 달 횟수 감각이 달라진다.
한 끼 단가를 하나로만 잡을 필요는 없다. 점심을 8천~1만원대 저렴한 메뉴로, 저녁이나 특별한 날을 1만2천~1만5천원대로 나누면 평균 단가가 내려가 횟수를 더 확보할 수 있다.
점심 10회를 9천원, 저녁 6회를 1만5천원으로 잡으면 9만원에 9만원을 더해 16회에 18만원이다. 남은 2만원은 한두 번의 여유분이 된다. 반대로 매번 저녁 정찬만 고르면 같은 예산이 절반의 횟수로 끝난다.
숫자 자체보다 중요한 건 배달비를 포함한 진짜 한 끼 단가를 아는 것이다. 그 단가만 정직하게 잡으면 주 몇 번이 가능한지는 나눗셈으로 곧장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