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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외식비의 공식 기준은 없고, 2024년 가구 평균 외식비는 월 52만 원으로 전체 식비의 절반, 소비의 14.5%를 차지한다. 소득이 높을수록 외식 비중도 커져(하위 20% 12.5%, 상위 20% 15.6%) 절대 금액보다 소득 대비 비중으로 비교하는 게 맞다. 배달을 외식에 포함할지 기준을 정하고 한 달 결제 내역을 뽑아 이 평균과 견주면 본인 지출이 많은지 판단할 수 있다.
외식비를 줄이는 지원은 소득 조건 없이 사둘 때 할인되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소득 등 대상이 정해진 민생회복 소비쿠폰류로 나뉜다. 둘 다 동네 음식점에서 쓸 수 있지만 할인율·구매한도·자격 요건이 지자체와 시기마다 달라 같은 금액을 충전해도 혜택 차이가 크다. 신청 전에 거주지 사용 범위, 소득 요건, 현재 할인율과 한도, 사용 기한, 가맹점 여부를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기준 대표 외식 메뉴가 대부분 1만 원 안팎으로 올랐고, 그 가격에는 재료비 외에 인건비·임대료 같은 부대비용이 크게 얹혀 있다. 그래서 삼계탕·삼겹살처럼 손이 많이 가고 외식 단가가 높은 보양식·탕·고기구이는 집밥으로 바꿀 때 절반 수준까지 아낄 수 있지만, 자장면·김밥은 외식이 이미 싸거나 재료가 많아 이득이 적다. 자주 먹으면서 외식가가 높은 메뉴부터 집밥으로 옮기는 것이 현실적인 절약 순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기준 서울 주요 외식 메뉴는 1년 전보다 대부분 2~6%대 올랐고, 삼겹살과 김밥처럼 자주 찾는 메뉴의 상승이 특히 눈에 띈다. 개별 외식 품목의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아, 외식할 때 느끼는 부담이 통계 평균보다 크게 다가온다. 유가·인건비·원재료비 부담이 겹친 구조라 당분간 반전이 어려운 만큼, 참가격에서 실제 시세를 확인하고 외식 빈도와 메뉴를 조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