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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전국 전월세 거래의 약 68%가 월세일 만큼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졌고, 서울 전세가격도 2년 새 두 자릿수로 올랐다. 매매가 상승에 전세대출 규제와 금리가 겹치며 세입자 선택지가 월세 쪽으로 밀렸고, 월 주거비 비교가 재계약의 핵심이 됐다. 전월세전환율로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해 보고, 갱신 때 법정 상한과 보증금·월세 조합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전세가가 다시 오르고 월세화가 빨라지면서 올 1월 월세 비중은 66.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보증금 상승분은 전세대출 이자나 월세로 환산하면 월 추가 부담이 계산되는데, 2천만원이 오르면 월 7만~11만원, 1억원이면 월 38만~53만원이 더 든다. 상승분을 월 비용으로 바꿔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을 따져 보고 전세 유지와 반전세, 이사 중 무엇이 유리한지 판단하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85주 연속 오르는 사이 전셋값도 이미 함께 뛰어, 올해 서울 전세 누적 상승률은 7.79%로 지난해의 4.7배에 이른다.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월세로 밀려나면서 7월 전국 아파트 임대차의 월세 비중이 52.4%까지 올라, 매매 상승 부담이 임차 시장으로 옮겨붙었다. 재계약을 앞둔 임차인이라면 내 지역 전세가 흐름과 전세의 월세 전환 요구 가능성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으로 7억원을 넘고 전세대출 금리는 6%대로 오르면서, 85주째 상승한 매매가의 압력이 전세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전세 물건이 줄자 성북·노원 등 중하위권 전셋값이 연초 대비 12%대로 뛰었고, 전세를 버티기 어려운 세입자가 월세로 밀려나면서 수도권 월세도 오르고 있다. 세입자는 전월세 전환율과 전세가율, 지역 입주 물량을 함께 살펴 전세와 월세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따져볼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