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글
배달 총액은 매장보다 오른 메뉴값에 배달비가 더해져 이중으로 불어나는데,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69%가 이미 배달가를 매장가보다 높게 받고 있다. 와퍼세트로 계산하면 배달이 포장보다 한 건에 4500원가량 비싸고, 주 2회면 한 달 3만 원 넘는 차이가 난다. 가까운 거리거나 2인분 이상, 소액 주문일수록 포장이 유리하므로 주문 전에 메뉴가격 차이와 배달비, 최소주문액을 함께 따져보면 된다.
배달앱의 무료배달은 멤버십 월정액과 최소주문금액, 매장보다 비싼 배달 전용 가격이 숨은 구조라 할인율만 봐서는 실제 절약액을 알 수 없다. 월 구독료를 회당 절감 배달비로 나누면 손익분기 주문 횟수가 나오고, 대체로 월 1~2회면 쿠폰이, 월 3회 이상이면 구독이 유리하다. 멤버십 요금과 무료배달 조건은 수시로 바뀌므로 가입 전 앱 공식 안내에서 현재 금액과 이중가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맥도날드는 배달 메뉴 가격이 매장보다 비싼 이중가격제를 쓰고 있어, 2024년 9월 기준 빅맥세트는 매장 7,200원, 배달 8,500원으로 개당 1,300원 차이가 났다. 무료배달이라도 메뉴값에 마진이 숨어 있어 구성과 수량에 따라 실제 부담이 달라진다. 소량이면 방문포장, 배달은 전용 쿠폰과 14,000원 무료배달 기준을 따져 주문하면 차액을 줄일 수 있다.
배달 한 끼 부담은 배달비만이 아니라 최소주문금액과 매장보다 비싼 배달 메뉴 가격이 함께 쌓여 결정된다. 소비자단체 조사에서 브랜드 69%가 배달 가격을 매장보다 높게 받고 있어, 겉보기 배달비가 낮아도 실제 지출은 더 클 수 있다. 한 끼 총액을 매장·포장 가격과 나란히 계산하고 왕복 이동 시간까지 넣으면 본인용 손익 기준선이 나온다.
맥도날드는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높게 매기는 이중가격제를 쓰는데, 2024년 9월 공지 당시 빅맥세트는 배달 8,500원으로 매장 7,200원보다 1,300원 비쌌다. 실부담은 이 메뉴 웃돈에 배달비까지 더해지며, 2025년 6월 통합된 맥도날드 앱 기준 최소 주문 8,000원·1만4,000원 이상 무료배달이라 금액을 맞추면 배달비는 줄여도 웃돈은 남는다. 포장은 매장가 그대로라 가까우면 가장 싸고, 배달은 거리·시간 값으로 웃돈을 받아들일 때나 주문액을 무료배달 기준 이상으로 맞출 때에 한해 합리적이다.
2025년 외식 물가는 3.1%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 2.1%를 크게 웃돌았고, 배달 주문은 수수료로 매출의 25~30%가 빠져 메뉴값 밖에서 따로 붙는 부담이 커졌다. 같은 음식이라도 매장·포장·배달 어느 경로냐에 따라 실제로 내는 돈이 달라진다. 한 끼를 메뉴값·배달비·포장비로 나눠 비교하면 음식을 바꾸지 않고 경로만 바꿔도 줄일 구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