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2026년 9월 2일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으면서 청산이 아닌 영업 지속으로 방향이 잡혔고, 영업 중인 매장에서는 포인트와 상품권이 그대로 통용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폐점이 늘면 상품권 사용처가 줄고 환불이 복잡해질 수 있어 유효기간과 사용 가능 매장을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5월부터 잠정 휴점한 37개 점포가 폐점 수순을 밟은 만큼, 자주 가는 매장이 대상인지 홈페이지 공지와 앱으로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홈플러스가 2026년 9월 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소비자에게 먼저 중요한 건 이게 '청산'이 아니라 '회생'이라는 점이다. 회사 문을 닫고 자산을 나눠 갚는 절차가 아니라, 영업을 이어가며 빚을 갚아나가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뜻이다.
다만 인가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공익채권 변제, 영업 정상화, 자가점포 매각, 본체 매각이라는 네 가지 과제를 풀어야 한다. 월 460억 원 이상 비용을 줄이는 게 목표일 만큼 현금 흐름 확보가 관건이라, 매장 구성은 앞으로도 계속 바뀔 수 있다. 지금 이용하는 매장이 계속 열려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실제로 폐점 대상 37개 점포에서 일하던 인력만 약 3,500명에 이를 만큼, 이번 구조조정의 규모는 작지 않다.

Surja Raj
가장 궁금한 건 내 지갑 속 혜택이다. 회생은 영업을 전제로 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영업 중인 매장에서는 마이홈플러스 포인트와 상품권이 그대로 통용되는 것이 원칙이다. 결제와 적립 자체가 막힌 상태는 아니다. 상품권도 소비자가 물건값 대신 내는 결제 수단이어서, 매장이 정상 영업하는 한 받는 것이 정상이다. 회생 절차에서 감액 대상이 되는 건 협력업체 납품대금 같은 '회생채권'이지, 소비자가 이미 산 상품권이나 쌓아둔 포인트를 겨냥한 조치가 발표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지금'과 '앞으로'가 다를 수 있다는 데 있다. 폐점이 늘면 상품권을 쓸 수 있는 매장이 줄고, 환불 절차도 복잡해질 수 있다. 그래서 다음을 확인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정리하면, 당장 쓰지 못하게 된 건 아니지만 '언제까지' '어디서'가 유동적이다.
가장 현실적인 대비는 폐점 여부를 미리 아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2026년 5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전국 37개 대형마트를 잠정 휴점했고, 이 매장들이 폐점 수순을 밟았다. 이 가운데 19개 자가점포는 매각 검토 대상에 올랐다.
폐점 대상에는 서울 중계·신내·면목·잠실점, 부산 센텀시티·반여·영도·서부산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각과 폐점 상황은 계속 바뀌므로 특정 목록을 그대로 믿기보다 확인이 필요하다.
방문 전 확인은 간단하다. 홈플러스 홈페이지의 점포 안내와 공지사항에서 해당 지점의 영업 상태를 조회하고, 앱 알림을 켜두면 휴점·폐점 공지를 놓치지 않는다. 상품권 잔액이 많거나 정기적으로 쓰는 매장이 휴점·매각 대상이라면, 영업이 유지되는 인근 매장으로 사용처를 옮겨두는 게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