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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이 10월 첫째 주 리터당 1,857.6원으로 21주 연속 내렸지만, 한 주 하락폭은 0.4원에 그쳤다. 월 1,000km를 달리는 차라도 여름 고점 대비 월 주유비 절감은 1만 원 남짓이라 연속 하락이라는 표현만큼 지갑에서 체감되지는 않는다. 내 연비와 주행거리로 절감액을 직접 계산하고 오피넷에서 주변 주유소 가격차를 확인하는 편이 숫자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이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없었다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가 아닌 3.5%였을 것이라며, 제도가 상승률을 0.6%포인트 눌렀다고 발표했다. 억제분은 휘발유 기준 리터당 약 200원 안팎으로 추산돼, 월 주유량에 곱하면 100리터 기준 약 2만 원을 덜 낸 셈이다. 다만 수조 원대 재정으로 버티는 한시 조치인 만큼, 상한이 조정·종료될 때를 대비해 오피넷 최저가 조회와 지원 제도를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7달러까지 급등하며 국제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었다. 국내 주유비는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도시가스 난방비는 그보다 늦고 완만하게 오른다. 주유 타이밍과 우리 집 난방 방식, 요금 감면 대상 여부를 지금 점검해두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8월 넷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61.3원으로 15주 연속 내렸다. 다만 최근 주간 하락폭은 1~2원대로 좁아져, 헤드라인만큼 실제 절감이 크지는 않다. 월 주행거리와 연비로 자기 절감액을 계산하고, 국제유가 흐름으로 하락이 이어질지 가늠하는 것이 판단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