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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85주 연속 오르는 사이 전셋값도 이미 함께 뛰어, 올해 서울 전세 누적 상승률은 7.79%로 지난해의 4.7배에 이른다.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월세로 밀려나면서 7월 전국 아파트 임대차의 월세 비중이 52.4%까지 올라, 매매 상승 부담이 임차 시장으로 옮겨붙었다. 재계약을 앞둔 임차인이라면 내 지역 전세가 흐름과 전세의 월세 전환 요구 가능성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다.
정부가 8월 13일 발표한 대책으로 2027년 1월부터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이 막히고 유주택자 전세보증 비율도 낮아진다. 전세 매물이 월세로 돌아서고 갱신계약이 늘면 남은 전세의 값에 상승 압력이 가지만, 동시에 풀리는 공급 대책이 이를 얼마나 상쇄할지는 아직 갈린다. 재계약이 유리한 국면인지, 월세 전환 부담이 실제로 얼마인지 매달 주거비를 기준으로 따져보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