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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발표는 그 자체로 국내 물가를 올리는 게 아니라 환율과 수입물가를 거쳐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장바구니에 반영된다. 환율 전가는 불완전해 원/달러가 1%포인트 올라도 소비자물가는 같은 분기엔 약 0.04%포인트 오르는 데 그치지만 그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다. CPI 발표 뒤엔 원/달러 환율의 방향과 함께 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익월 15일 전후)와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익월 초)를 순서대로 확인하면 흐름을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