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임대는 보증금을 30만~33만원으로 낮추는 대신 월 단가를 높인 구조로, 보증금이 수백만원대인 일반 월세와 비용 설계가 정반대다. 그래서 단기임대는 초기비용이 거의 없지만 매달 더 내고 월세는 목돈이 들지만 월 부담이 낮아, 어느 쪽이 싼지는 거주 기간이 가른다. 몇 주에서 두세 달이면 단기임대가 반년 이상이면 월세가 대체로 유리하며, 관리비·공과금 포함 여부와 플랫폼 수수료를 월 총액으로 합산해 비교하면 된다.
단기임대와 일반 월세 중 어느 쪽이 싼지는 거주 기간이 정한다. 두 방식은 같은 집을 빌리는 일인데도 비용 구조가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단기임대는 보증금을 30만~33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월 단가를 높게 책정하고, 일반 월세는 수백만원대 보증금을 맡기는 대신 월세를 낮춘다. 직방 단기임대는 보증금 30만원, 삼삼엠투는 33만원으로 고정돼 있다. 한 부동산 매체는 단기임대가 보증금이 낮은 만큼 임대료를 높게 매긴다고 설명한다. 그러니 '월세가 얼마냐'만 보고 고르면 비교가 어긋난다.
Photo by Aaron Lefler on Unsplash
각 방식에는 상대에게 없는 비용이 붙는다. 일반 월세는 계약할 때 중개수수료가 들고, 가구와 가전을 직접 마련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사비도 든다. 단기임대는 이런 초기 부담이 작은 대신 플랫폼 수수료가 붙는다. 삼삼엠투 기준 임차인은 임대료와 관리비, 청소비를 합한 이용료의 9.9%를 수수료로 낸다. 청소비도 매물마다 따로 책정된다. 결국 단기임대는 '초기비용은 싸고 월 단가는 비싼' 쪽, 월세는 그 반대다.
| 항목 | 단기임대 | 일반 월세 |
|---|---|---|
| 보증금 | 30~33만원 고정 | 수백만원 이상 |
| 계약 기간 | 1~12주, 연장 가능 | 보통 1~2년 |
| 추가 비용 | 플랫폼 수수료 약 9.9%, 청소비 | 중개수수료, 공과금 별도 |
숨은 비용은 대부분 관리비와 공과금에서 나온다. 단기임대는 결제 전 임대료에 관리비·청소비를 더한 총액을 한 화면에서 보여주지만, 전기·가스·수도 같은 공과금이 그 안에 포함되는지는 매물마다 다르다. 직방도 공과금과 가구·가전 포함 여부는 계약 전 임대인에게 확인하라고 안내한다. 일반 월세는 공과금이 대개 별도이고, 관리비가 월세에 포함인지 따로 붙는지도 계약서로 확인해야 한다. 한 주거비 가이드는 관리비 별도형이 월 3만~7만원대이고, 인터넷이 포함되면 월 2만원가량을 아낀다고 설명한다. 작아 보여도 몇 달이 쌓이면 무시할 금액이 아니다.
그래서 핵심은 거주 기간이다. 단기임대는 보증금이 작고 중개수수료나 가구 비용이 들지 않아 초기 지출이 거의 없지만, 높은 월 단가가 매달 쌓인다. 반대로 월세는 처음에 목돈이 나가는 대신 월 부담이 낮다. 짧게 머물수록 초기비용을 아끼는 쪽이, 오래 머물수록 월 단가가 낮은 쪽이 유리하다는 뜻이다. 기준을 세우자면, 몇 주에서 두세 달이면 단기임대가, 반년을 넘겨 살 계획이면 일반 월세가 대체로 싸다. 삼삼엠투의 평균 체류 기간이 약 4주라는 점도 이 방식이 짧은 거주에 맞춰 설계됐음을 보여준다. 정확한 손익분기는 보증금과 중개수수료, 가구값을 월 단가 차이로 나눠 직접 계산하는 게 가장 믿을 만하다.
단기임대를 고려한다면 최소한 다음은 짚고 넘어가는 게 좋다.
이 다섯 가지의 답을 '월 총액' 하나로 모아 월세와 나란히 놓으면, 어느 쪽이 내 거주 기간에 싼지가 분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