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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장인 평균 점심값은 2026년 2분기 11,586원으로 1년 새 11%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의 두 배가 넘었다. 외식 가격에는 재료비 외에 인건비·임대료·마진이 얹히는데, 최근 상승을 밀어올린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 집밥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구내식당과 도시락, 밀프렙을 섞어 쓰면 매일 완전히 바꾸지 않아도 한 끼당 수천원씩 아낄 수 있다.
2026년 상반기 삼겹살 1인분은 외식 1만7745원, 집밥 재료비 1만191원으로 한 끼 차액이 7,554원이지만 이는 순수 재료비 비교다. 조리 시간과 버리는 재료, 조리 비용을 더하면 실제 절약액은 줄고 1인분 소량이나 재료가 비싼 메뉴에서는 외식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진짜 절약액은 외식가에서 재료비와 버린 재료값, 조리 시간의 값을 뺀 나머지로 계산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기준 대표 외식 메뉴가 대부분 1만 원 안팎으로 올랐고, 그 가격에는 재료비 외에 인건비·임대료 같은 부대비용이 크게 얹혀 있다. 그래서 삼계탕·삼겹살처럼 손이 많이 가고 외식 단가가 높은 보양식·탕·고기구이는 집밥으로 바꿀 때 절반 수준까지 아낄 수 있지만, 자장면·김밥은 외식이 이미 싸거나 재료가 많아 이득이 적다. 자주 먹으면서 외식가가 높은 메뉴부터 집밥으로 옮기는 것이 현실적인 절약 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