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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이 10월 첫째 주 리터당 1,857.6원으로 21주 연속 내렸지만, 한 주 하락폭은 0.4원에 그쳤다. 월 1,000km를 달리는 차라도 여름 고점 대비 월 주유비 절감은 1만 원 남짓이라 연속 하락이라는 표현만큼 지갑에서 체감되지는 않는다. 내 연비와 주행거리로 절감액을 직접 계산하고 오피넷에서 주변 주유소 가격차를 확인하는 편이 숫자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이다.
국제유가가 올라도 가공식품과 배송비 같은 간접 품목은 대개 1~3개월 시차를 두고 가격에 반영된다. 원유값이 경유·물류비와 석유화학 포장재라는 두 경로를 거쳐 장바구니에 닿기 때문에, 유가 급등 직후 마트 물가가 잠잠해도 안심하긴 이르다. 밀키트, 수입 원료 가공식품, 플라스틱 포장 음료, 택배 요금을 1~2개월 뒤 기준으로 살피면 인상 시점을 미리 가늠할 수 있다.
8월 넷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61.3원으로 15주 연속 내렸다. 다만 최근 주간 하락폭은 1~2원대로 좁아져, 헤드라인만큼 실제 절감이 크지는 않다. 월 주행거리와 연비로 자기 절감액을 계산하고, 국제유가 흐름으로 하락이 이어질지 가늠하는 것이 판단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