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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가 HBM과 서버용 D램 수요를 빨아들이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이 빠듯해졌고, 그 여파가 스마트폰을 넘어 PC·노트북 가격으로 번지고 있다. 가트너는 메모리값 급등으로 2026년 PC 평균 가격이 17%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실제 2026년형 노트북 신제품은 전작보다 수십만 원 비싸졌다. 서버용이 먼저 물량을 확보하는 구조라 소비자용 가격은 뒤늦게 더 오를 수 있으니, 급하지 않다면 사양과 구매 시점을 나눠 판단하는 편이 낫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2026년 스마트폰 평균 가격은 15%, 신규 출시가는 25% 올랐고 전망도 계속 상승세다. 애플은 구형 아이폰 출고가를 100달러 올렸고 삼성도 갤럭시 S26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등 원가 부담이 신제품값에 반영되고 있다. 값이 예전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기보다 저장용량 선택과 할인 시점에서 부담을 줄이는 편이 현실적이다.
반도체 주가 급등과 노트북·SSD값 상승은 모두 AI 메모리 수요라는 같은 원인에서 나온 신호여서, 주가 고점 논란이 부품값 하락을 예고하지 않는다. 노트북 신제품은 이미 작년보다 30~40% 올랐고, 가격 상승세는 2026년 하반기부터 둔화가 예상되지만 하락은 아니다. 실사용이 급하다면 큰 폭 하락을 기다리기보다 필요한 최소 사양과 재고·프로모션을 노리는 편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