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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XMT가 9월 5세대 D램 양산을 공식화했지만 주력은 노트북용 범용 D램이 아니라 모바일 LPDDR이고, 월 생산능력도 삼성·SK하이닉스에 크게 못 미친다. 지금 램값 폭등의 원인은 AI 서버용 HBM에 웨이퍼가 쏠리며 범용 D램 공급이 준 데 있어 CXMT 증산으로 곧바로 풀리지 않는다. 가트너는 오히려 연말까지 추가 상승을 전망하니, 증산 발표보다 HBM 쏠림 완화와 노트북 출고가 반영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
삼성전자가 애플에 메모리 가격을 2026년 3분기 대비 30~40% 올린 값으로 제시하고 애플이 이를 수용하면서, D램·낸드 인상이 완제품으로 번지고 있다. AI발 공급난에서 시작된 이 인상은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PC·가전 원가까지 밀어올리는 국면이다. 인상분은 재고가 빠진 뒤 신제품부터 반영되므로, 사양이 정해졌다면 출고가가 새로 매겨지기 전 재고 모델을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국의 반도체 100% 관세는 미국 내 생산·투자 시 면제되는 조건으로 예고됐지만, 아직 협상 단계라 국내 소매가에 직접 붙지는 않는다. 정작 스마트폰·가전값을 밀어올리는 힘은 이미 진행 중인 메모리값 급등으로, 1분기 D램은 90% 넘게 올랐고 애플·LG 등은 완제품값을 인상했다. 고용량 메모리 제품이 급하다면 서두르고, 아니면 D램·낸드 가격 추이와 관세 협상 결과를 지켜보며 판단하는 것이 기준이다.
반도체 주가 급등과 노트북·SSD값 상승은 모두 AI 메모리 수요라는 같은 원인에서 나온 신호여서, 주가 고점 논란이 부품값 하락을 예고하지 않는다. 노트북 신제품은 이미 작년보다 30~40% 올랐고, 가격 상승세는 2026년 하반기부터 둔화가 예상되지만 하락은 아니다. 실사용이 급하다면 큰 폭 하락을 기다리기보다 필요한 최소 사양과 재고·프로모션을 노리는 편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