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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XMT가 9월 5세대 D램 양산을 공식화했지만 주력은 노트북용 범용 D램이 아니라 모바일 LPDDR이고, 월 생산능력도 삼성·SK하이닉스에 크게 못 미친다. 지금 램값 폭등의 원인은 AI 서버용 HBM에 웨이퍼가 쏠리며 범용 D램 공급이 준 데 있어 CXMT 증산으로 곧바로 풀리지 않는다. 가트너는 오히려 연말까지 추가 상승을 전망하니, 증산 발표보다 HBM 쏠림 완화와 노트북 출고가 반영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미국 현지 메모리 생산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데다 실제 양산까지는 수년이 걸린다. PC용 범용 D램 값이 2016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은 제조사들이 고마진 AI용 메모리에 생산을 몰아주면서 범용 메모리가 뒷전으로 밀린 구조적 이유 때문이다. 노트북 교체를 고민한다면 이 뉴스가 아니라 실제 D램·낸드 계약가와 완제품 인상 공지를 기준으로 시점을 판단하는 편이 낫다.
삼성전자가 애플에 메모리 가격을 2026년 3분기 대비 30~40% 올린 값으로 제시하고 애플이 이를 수용하면서, D램·낸드 인상이 완제품으로 번지고 있다. AI발 공급난에서 시작된 이 인상은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PC·가전 원가까지 밀어올리는 국면이다. 인상분은 재고가 빠진 뒤 신제품부터 반영되므로, 사양이 정해졌다면 출고가가 새로 매겨지기 전 재고 모델을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