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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텔과 미국 현지 메모리 생산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데다 실제 양산까지는 수년이 걸린다. PC용 범용 D램 값이 2016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은 제조사들이 고마진 AI용 메모리에 생산을 몰아주면서 범용 메모리가 뒷전으로 밀린 구조적 이유 때문이다. 노트북 교체를 고민한다면 이 뉴스가 아니라 실제 D램·낸드 계약가와 완제품 인상 공지를 기준으로 시점을 판단하는 편이 낫다.
SK하이닉스가 전환사채 투자를 통해 일본 낸드 기업 키옥시아의 사실상 최대주주로 올라섰지만, 경쟁당국 심사와 의결권 제한 탓에 당장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SSD와 스마트폰 저장장치 값이 오르는 진짜 원인은 이 딜이 아니라 AI가 촉발한 낸드 품귀다. 소비자는 각국 기업결합 심사 결과와 낸드 증설 시점을 지켜보는 것이 실질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