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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수출은 982억 달러, 반도체가 467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지만 같은 달 소비자물가는 3.1% 올랐다. 수출 호황은 장바구니 물가를 곧장 끌어내리지 않고 임금이 오르는 경로를 거쳐야 소비로 체감되며 그 시차가 길다. 반도체 임금 인상이 다른 업종과 내 소득까지 번지는지를 확인해야 체감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
2026년 8월 1~10일 수출이 213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반도체 수출이 155% 급증했지만, 이 호황이 곧바로 가계 물가나 소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수출로 번 돈은 투자·임금·소비라는 여러 단계를 시차를 두고 거쳐야 하는데, 지금은 고용 부진과 K자형 양극화로 그 통로마저 좁아져 있다. 게다가 장바구니 물가는 작황·유통·환율에 좌우돼 수출 신기록과 다른 리듬으로 움직이는 만큼, '역대 최대' 헤드라인과 생활비 체감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