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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월 22일 신규 원전의 역할을 놓고 3개월간 시민 공론화에 들어가면서, 결과는 2026~2040년을 다룰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다. 원전은 부지 확보부터 준공까지 대략 15년이 걸리는 사업이라, 이번 논의가 실제 전력 공급과 요금에 영향을 주는 시점은 2030년대 후반 이후다. 그래서 당장 날아오는 전기요금 고지서는 공론화가 아니라 연료비와 한전 재무 상황 같은 단기 요인이 좌우한다.
한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2027~2031년 5년치 전기요금 25조원을 미리 받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선납은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건설에 쓸 산업용 대기업 대상 자금이라, 가정용 전기요금 고지서와 직접 연결된 조치는 아니다. 다만 한전의 210조 부채라는 배경은 가정용 요금 인상 압력과도 맞닿아 있어, 실제 인상 여부는 산업통상부와 한전의 요금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